『또 다른 연못』은 2018년 ‘칼데콧 아너 상’을 수상한 작품입니다. 그 외에도 ‘샬롯 졸로토 상’을 비롯한 다수의 상을 받고, ‘워싱턴 포스트’ 등 다양한 매체에서 호평을 받았습니다. 새벽녘 아빠와 아들이 연못에 가서 저녁에 가족들이 먹을 물고기를 잡는다는 짧은 글 속에 과거와 현재, 미래에 대한 폭넓은 이야기를 응축해 놓았습니다. 책 전반에 걸쳐 짙은 파란색과 밝은 노란색을 사용해 고단한 현실과 따뜻한 희망을 동시에 표현한 일러스트 또한 백미입니다. 이 책에서 말하는 ‘또 다른 연못’이 무엇일지 그리다 보면, 가족 간의 사랑과 떠나온 곳에 대한 그리움, 가장 가까운 곳에서 늘 반짝이는 희망으로 가슴이 먹먹해질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