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머니, 이야기 하나 해 주세요.” 할머니는 웃음을 머금고 깊은 숨을 한 번 쉰 다음, 한국식 “옛날 옛날에”로 이야기를 시작했다. “옛날 옛날에, 호랑이가 사람처럼 걷던 시절에……” ‘조아여’(조용한 아시아 여자애) 릴리, 병든 할머니를 위해 ‘마법 호랑이’와 대결...
The book recounts the 2018 Tham Luang cave rescue, in which 12 boys on a soccer team and their coach were rescued after they were trapped in the flood...
Henry Brown wrote that long before he came to be known as Box, he “entered the world a slave.” He was put to work as a child and passed down from one ...
Brubaker creates a story centered around Delicious, a.k.a. Della, who is a 10-year-old girl who has had her already difficult life turned upside down ...
『우리는 우주를 꿈꾼다』는 1986년 1월을 배경으로 미국 델라웨어주에 사는 세 남매의 한 달간 이야기다. 1986년 챌린저호 발사를 기다리는 버드라는 여자아이와 쌍둥이 오빠 피치 그리고 유급하여 중학교 2학년을 또 다니고 있는 첫째 캐시가 주인공이다. 좋아하지만 재능...
After the city of Chattana was ravaged by the Great Fire, plunging it into darkness, it falls under the rule of the Governor, who is able to create ma...
마치 자연의 색으로 물들인 듯한 색채의 아름다움에, 혼이 담긴 듯한 깊이가 느껴지는 그림을 통해 뱀으로 비유된 송유관이 파괴하려는 물을 지키려고 나선 인디언 소녀의 이야기로 고결한 생명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인디언 부족의 이야기라고 하지만, 이 이야기를 읽으면...
In this poem, a Black child explores his shifting emotions throughout the year. There is a place inside of me a space deep down inside of me wher...
10년째 계속되고 있는 시리아 내전 속에서 고향 알레포에 남아 고양이들을 돌본 ‘고양이 아저씨’ 알라 알자렐의 실제 이야기를 담은 그림책이다. 칼데콧상 심사 위원단은 “전쟁으로 폐허가 된 알레포의 고양이들을 돌보는 알라의 인도주의적 노력과 다양한 시각 이미지로 구현한 ...
Mama’s love is brighter than the sun, even on the rainiest of days. This celebration of a mother-daughter relationship is perfect for sharing with lit...
도시화가 가파르게 진행되며 산, 강, 동물, 식물 같은 자연의 모든 것들과 멀어졌다. 자연과 인간이 머무는 공간은 엄격하게 분리되었다. 더구나 코로나 19 팬터믹이 닥쳐 모두 안전한 실내로 숨어들어야 하는 처지가 되자 자연과는 더 멀어졌다.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작가인...
지난 2020년 5월 미국 경찰의 과잉 진압으로 흑인 남성 ‘조지 플로이드’가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그로 인해 “Black Lives Matter(흑인의 생명도 소중하다)”라는 구호를 내세운 시위가 미국 전역으로 확산되었다. 이 사건은 전 세계적으로 큰 관심을 불...
이제 막 중학생이 된 조던 뱅크스는 만화 그리는 것을 가장 좋아해 틈만 나면 스케치북을 펼치곤 한다. 하지만 그가 간절히 꿈꾸어 온 예술학교 대신, 부모님의 강력한 권유로 명문 사립학교에 들어가게 된다. 그렇게 도착한 리버데일 종합학교의 풍경을 둘러본 조던은 두 눈이 ...
Genesis Begins Again is a 2019 children's book by Alicia D. Williams. It tells the story of thirteen-year-old Genesis Anderson, whose family has been ...
A gorgeously written, hopeful middle grade novel in verse about a young girl who must leave Syria to move to the United States, perfect for fans of Ja...
이 이야기는 액자식 구성으로 이뤄져 있다. 일곱 마리 어린 여우들이 이야기꾼에게 무서운 이야기를 듣는 액자 틀이 있고, 이야기꾼이 얘기하는 미아와 율리의 무시무시한 모험담이 액자 속 그림을 이루고 있다. 모험담은 총 8편으로 나누어져 있고, 한 편이 끝날 때마다 액자 ...
통나무배에 올라탄 곰, 개구리, 거북이, 비버, 너구리, 오리는 그동안 서로 알지 못했던 사이지만, 어느새 같은 통나무배를 타고 같은 강을 따라 흘러갑니다. 숲속 동물들은 자신이 어디로 가는지, 강 끝에는 무엇이 있는지 전혀 알지 못합니다. 오히려 모험이 길어질수록 예...
Nic is an aspiring musician whose life spans two different worlds--his suburban school where he wows his friends in orchestra, and the busy city stree...
2020 칼데콧 아너상을 받은 《위대한 가족의 고향》은 심금을 울리는 섬세한 비유. 애틋한 이야기와 감각적인 삽화로 칼데콧 아너상 수상과 노스캐롤라이나주 작가상 미국대학 여성협회 아동 문학상 등 많은 상을 받은 그림책입니다. 주인공 릴 알란의 가족이 할머니가 계신 고향...
한국적 정서와 비슷한 쿠바계 미국인 가정의 사춘기 소녀가 겪는 사랑스러운 성장 이야기이다. 전학 온 남학생 한 명으로 인해 여자 아이들 사이에 벌어지는 여러 사건과 그 속에 담긴 복합적 감정이 행복한 미소를 전하고, 할아버지의 이상한 행동과 가족 간에 벌어지는 에피소드...
전염병과 지진, 전쟁으로 모든 것이 피폐해진 1350년대 당시 중세 유럽의 모습을 담고 있다. 곱사등 때문에 괴물로 여겨졌던 보잘것없고 존재감 없던 ‘보이’와 낯선 순례자 ‘서컨더스’의 만남으로 이야기는 시작한다. 서컨더스는 자신을 구원해 줄 희망의 상징인 일곱 ...
열두 살 생일 전날, 니샤는 일기장을 선물 받는다. 말로 표현하기 어려운 생각을 기록할 일기장이 생기면서 니샤는 좀 더 성숙한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기 시작한다. 때마침 니샤를 둘러싼 상황이 급격하게 변한다. 오랜 영국 식민 통치에서 독립한 인도는 종교적인 이유로 파키스...
『안녕, 나의 등대』는 등대지기의 삶을 중심으로 등대지기 가족의 이야기와 함께 점차 사라져 가던 등대지기라는 직업을 다시금 조명하는 그림책이다. 『안녕, 나의 등대』는 뉴욕 타임스 ‘올해의 주목할 만한 책’으로 선정되며 ‘올 한 해 최고의 그림책’이라는 찬사를 받았으...
2019 칼데콧 영예상 수상작으로, 페루에서 미국으로 이주하여 활동하고 있는 후아나 마르티네즈-닐의 작품이다. 이름이 길어서 고민하는 알마. 알마의 이름은 ‘알마 소피아 에스페란자 호세 푸라 칸델라’이다. 이름이 너무 길어 자신과 맞지 않는다고 고민하는 알마에게 아빠는...
<산과 달이 만나는 곳>, <별이 흐르는 하늘의 강>, <첫눈 오는 날> 등 자신이 유년시절 직접 겪은 경험들을 바탕으로 진솔하게 써 내려간 작품들로 전 세계 독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아 온 그레이스 린의 작품이다. 특히 동양적인 판타...
《망가진 정원》은 2019년 칼데콧 아너 상을 수상한 작품으로,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 작가로 유명한 브라이언 라이스가 쓰고 그린 그림책이다. 짧고 함축적인 텍스트와 여백이 많은 일러스트, 글 없이 그림으로만 표현된 결말로 아주 인상적인 작품이 탄생했다. 함께 살던 멍...
데뷔와 동시에 각종 상을 휩쓸고, 수많은 매체의 올해의 책에 선정되는 등 주목을 받은 오게 모라의 《할머니의 식탁》은 자칫 소홀하게 여길 수 있는 나눔과 감사의 마음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어린 시절 할머니가 음식을 만들면, 지나가던 마을 사람들부터 친구들까지 누구...
이 이야기에는 중학교에 올라가는 네 명이 겪는 놀라운 하루를 기록하고 있다. 서로 연결될 것 같지 않던 네 명의 삶이 서로 얽혀 드는 모습을 관점을 달리하며 풀어내고 있다. 각 장마다 네 명의 주인공이 바꿔 가며 이야기를 끄는 화자가 된다. 그리고 우물을 중심으로 일어...
한 흑인 소년이 “이발"을 했을 때의 느낌과 이발소 안에서의 만남을 보여준다. 이를 통해 소년이 세상에 대해 느끼는 방식이 어떻게 달라지는 지를 리듬감 있는 글로 묘사한다. 소년은 옆자리에 앉은 흑인 어른들을 바라보며 그들의 삶이 어떠할 지 상상의 나래를 펼치...
주인공 윌은 열다섯 살이다. 어젯밤, 형이 살해당했다. 윌은 다음 단계를 알고 있다. 형의 망가진 서랍에서 총을 찾아낸다. 울다 잠든 엄마 몰래, 현관문을 빠져나와 엘리베이터에 탄다. 1층까지 가는 데 걸리는 시간은 고작 60초. 소년이 살인자가 되기까지 남은 시...
홀로 제이드를 키우며 힘겹게 살아가는 엄마에게 똑똑한 제이드는 유일한 희망이자 신분 상승의 열쇠이다. 이러한 엄마의 노력과 기대는 제이드를 우등생이자 장학생으로 만든 원동력이지만, 동시에 제이드를 옴짝달싹 못 하게 하는 족쇄이기도 하다. 제이드는 학교 추천으로 아프리카...
<세상에서 가장 용감한 소녀>는 눈보라 속에서 무리에 뒤처져 길 잃은 새끼 늑대를 구해준 소녀가, 다시 그 새끼 늑대 무리로부터 보은을 받아, 무사히 집으로 돌아온다는 이야기를 담은 글 없는 그림책이다. 칼데콧상 심사위원진은 심사평에서 “이토록 드라마틱한 생...
큰 고양이는 작은 고양이에게 언제 먹고, 언제 마시고, 어디를 가고, 어떻게 놀고, 언제 쉬는지를 ‘보여 준다’. 큰 고양이가 ‘보여 준다’는 것은 ‘함께 그 일을 한다’는 뜻이다. ‘보여 준다’는 것은 말과 글로 가르치는 것과 다르다. 큰 고양이는 품격 높은 삶, 편...
『또 다른 연못』은 2018년 ‘칼데콧 아너 상’을 수상한 작품입니다. 그 외에도 ‘샬롯 졸로토 상’을 비롯한 다수의 상을 받고, ‘워싱턴 포스트’ 등 다양한 매체에서 호평을 받았습니다. 새벽녘 아빠와 아들이 연못에 가서 저녁에 가족들이 먹을 물고기를 잡는다는 짧은 글...
땅과 바람, 물 등 자연이 수억 년 동안 만든 지구의 신비, 거대하고 장엄한 협곡, 그랜드 캐니언 속으로 소녀와 아빠가 여행을 떠납니다. 그곳에 숨겨져 있는 지구의 역사와 다양한 생태를 만나요! 수억 년 동안 자연이 만든 신비로운 협곡, 그랜드 캐니언은 미국 ...
고요하지만 위험한 숲속에 해마다 아기가 버려진다. 또한 매년 그런 아기를 구하러 오는 마녀가 있다. 그런데 이상하다. 마녀 잰은 유독 이번 아기에게 눈길을 빼앗긴다. 그러다가 그만 실수로 아기에게 달빛을 먹이고 만다. 사실 달빛에는 어마어마한 마법이 깃들어 있다. ...
흑인 노예 문제에 관심이 많던 저자는 1820~1860년대의 노예 관련 문서들을 우연히 보게 되었다. 그는 이 문서들에 깊은 인상을 받았고, 이 중 1828년 7월 5일에 작성된 페어차일즈가의 농장 감정서를 가지고 의미 있는 이야기를 만들어 보기로 했다. 농장 감정서에...
13세기 유럽, 이단으로 오해 받으며 기적을 행한 특별한 세 아이들과 그 아이들을 쫓는 이단심문관의 이야기를 담고있다. 1권은 1242년 파리의 북쪽에 있는 번잡한 여관에서 왕의 명을 받아 파견된 이단심문관이 세 아이들에 관해 묻는 장면에서 시작한다. '아이들의 ...
Despite growing up in the shadows cast by two world wars, Annabelle has lived a mostly quiet, steady life in her small Pennsylvania town. Until the da...
장 미셸 바스키아에 대해 알고 있나요? 바스키아는 카리스마, 에너지, 그리고 대담하고 매혹적인 작품으로 유명합니다. 장 미셸 바스키아와 그의 독특한 콜라주 스타일의 그림은 1980년대에 폭발적인 인기를 얻으며 하나의 문화 현상으로 여겨졌습니다. 바스키아의 작품은 색깔은...
누구에게나 혼자 있을 시간은 필요하다. 아이들이 복작이는 집에 사는 할머니도 마찬가지! 조용히 뜨개질 할 여유를 가지기 위해 할머니는 가출을 감행한다. 마음의 평화를 찾을 장소를 찾아 숲으로, 산으로 가는 할머니. 하지만 어디에나 할머니를 귀찮게 하는 존재가 있다. 과...
칼데콧 아너 수상작 《콩고 광장의 자유》는 지금도 실제로 존재하는 ‘콩고 광장’에서 있었던 이야기를 전해 줍니다. 혹독한 노동에 시달리던 미국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의 노예들이 일요일 반나절만큼은 콩고 광장에 모여 시름을 잊었다는 실화를 통해, ‘자유’가 주는 의미를 ...
<홀라홀라 추추추>는 베스트셀러 그림책 <우리 집>의 작가이자, 청소년 소설 ‘와일드우드 연대기’ 시리즈에 그림을 그린 일러스트레이터로 국내에 잘 알려진 카슨 엘리스의 두 번째 창작 그림책입니다. 독보적인 스타일의 일러스트, 사려 깊은 발화와 독창...
동물들의 눈으로 바라본 다양한 고양이의 모습을 독특한 시선과 다양한 구도로 담아 낸 그림책입니다. 우리 눈에는 항상 똑같은 모습의 고양이지만 펄럭 귀 강아지는 얄미운 고양이를 보고, 붕붕 꿀벌은 알록달록 점으로 된 고양이를 봅니다. 이렇게 창의적이고 열린 시선으로 고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