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ss
포스(POS) (한국 SF 장편소설의 새로운 기준을 세우다)
1957 (만44세 출판)
2020-11-05
6,500만 년 전으로의 시간여행 신인작가의 시간여행은 어떻게 전개 될 것인가? 책의 소재를 위해 답사만 5번 저자의 끈질긴 노력의 결과물이 페이지를 넘길 때 마다 펼쳐질 것이다. 가까운 미래의 어느 날 처자식을 교통사고로 잃은 한 남자가 민관 합동 기구인 ATI(사)로부터 뜻밖의 제안을 받는다. 만약에 누군가에 의해 의도된 사건(타이어의 펑크)이 분명할 경우에는 타임머신을 이용해 과거로 되돌아가 범죄자를 검거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는 원한을 살 만한 인물이 있었다면 사장인 자기 앞에서 사표를 쓰고 퇴사한 그밖에 없을 거라고 단정한다. 하지만 심증만 있을 뿐이지 물증은 확보하지를 못한다. 이에 ATI(사)가 운영 중인 자백 프로젝트 프로그램에 용의선상에 오른 그를 교묘히 끌어들인다. 강자인 한 사장은 육식공룡인 티라노사우르스의 포악한 횡포를 목도하며 꽤 만족해한다. 반면에 전 직원이었던 강산혜는 두려움에 떨고 있는 초식공룡들을 관망하며 몹시 불편해한다. 주어진 48시간이 다 되가는데도 끝내 자백을 받아내지 못한 한 사장은 시간여행에서 하나의 오류 점을 발견한다. 그것은 용의자인 강산혜가 이곳 6,500만 년 전에 이미 죽었던 인물이라면 자신의 미래는 어떻게 될 것인가. 그의 입꼬리가 슬쩍 올라가며 묘한 웃음을 짓는다. 하지만 이건 플랜 A일 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