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에서
1995-01-01 (만32세 출판)
1995-01-01
호주 이민의 실상을 파헤친 여류소설가의 장편소설. 한국도 호주도 아닌 양 경계의 접경지대에 놓여지게 된 사람들의 끈질긴 생명력과 사랑을 강인한 삶으로 승화시킨 감동이 함께 녹아 있다. 제각각의 사연을 안고 호주에 온 한국인들의 생활상을, 한 쌍의 남녀를 중심으로 진지하게 그리고 있는 소설이다. 상처 없는 사람은 결코 먼 길을 떠나지 않고, 이미 먼 길을 떠난 사람에겐 그 상처가 오히려 힘이 된다. 누군가는 아픔으로 누군가는 그리움으로 누군가는 분노로 그렇게 시작된 그들의 먼 길. 먼 길을 떠난 사람들의 끈질긴 생명력과, 사랑을 강인한 삶으로 승화시킨 감동이 함께 녹아 있는 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