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사
2007-10-05 (만59세 출판)
2007-10-05
25년만에 재조명한 〈별사〉와 오정희 소설미학의 발견 작가 오정희의 작품은 여성의 섬세한 내면 풍경을 묘사하면서 인간의 존재론적 불안을 드러내며 이를 시적인 문체로 빚어낸 것이 특징이다. 이 책은 오정희 작품 가운데에서도 가장 뛰어난 작품 중 하나로 손꼽히는 〈별사〉를 25년 만에 재조명하고, 독자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문학평론가 이태동 교수가 작가와 나눈 대담을 원작소설과 함께 수록한 것이다. 소설은 낚시를 하기 위하여 집을 나가 돌아오지 않는 남편 때문에 고통스러운 나날을 보내는 40대의 정옥이라는 여인이 아이를 등에 업고 친정집에 와서 늙은 어머니와 함께 그의 노쇠한 양친이 묻힐 '묘원'을 찾았다가 빈 집으로 돌아가는 내용을 담고 있다. 작가는 〈별사〉에서도 우리 주변에서 쉽게 찾아 볼 수 있는 모순된 존재의 형태와 신비 그리고 그 현실에 대한 전통적인 허무의식을 사용하였다. 그리고 그것을 '의식의 흐름'과 대위법을 지닌 '오버랩' 형식이 혼합된 독특한 구성으로 풀어내고 있다. 〈양장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