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세 시의 사자 한 마리
2015-02-23 (만54세 출판)
2015-02-23
타락한 도시에서 구원을 꿈꾸는 순례자의 노래 평론가이자 현대시의 그로테스크 리얼리즘 대표시인으로 일컬어지는 남진우의 네번째 시집. 2000년 여름에 발간된 〈타오르는 책〉 이후 6년 만에 선보이는 이번 시집은 전작들과 마찬가지로 죽음에 대한 이미지와 그로테스크한 상상력으로 타자를 응시하며 신성을 찾아나간다. 시인은 한 대상에 대해 한 목소리를 내며 어떤 종교성을 보여준다. 첫 시집에서는 깊은 곳을 향해 그물을 던지고, 두 번째 시집에서는 죽은 자들을 위해 기도했으며, 세 번째 시집에서는 타오르는 것들에 대해 노래하고 있다. 이번 시집에서는 낯선 것들과 조우와 이 세계와는 또 다른 미지의 세계로 안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