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시대의 소설가
2004-12-15 (만53세 출판)
2004-12-15
이 작품은 전환기적 현실 속에서 야기되고 있는 가치의 혼란을 풍자적인 언어로 묘파해낸 작품이다. 말의 자유와 그 진실된 가치를 위해 고뇌하는 인간의 모습을 신화적인 세계와 현실의 삶 속에서 이끌어내고 있는 이 작품에는 말의 행방을 헤아리기조차 어려운 오늘의 현실이 우화적으로 투영되고 있다. 이 작품에서 무엇보다 소중하게 생각되는 것은 인간의 믿음에 대한 신뢰와 사랑이다. 비판의 언어 뒤에 믿음의 뜻이 담겨 있고, 풍자의 어조 속에 인간데 대한 애정이 스며 있다. 이 작품에 담겨 있는 인간에 대한 믿음과 사랑이 기교의 언어와 변화 있는 문체 속에서 새로운 소설미학으로 발전하고 있는 것을 주목한다. - 제15회 이상문학상 선정이유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