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탁환은 1968년 태어난 대한민국의 소설가이자 문학평론가입니다. 안정적인 교수직을 떠나 집필에 전념했으며, 역사적 자료 조사와 사상사적 시각을 바탕으로 한 역사소설을 꾸준히 발표해 왔습니다. 2016년에는 한 인간의 죽음을 개인이 아닌 사회적 죽음으로 치환하고 현대사회에서 개인의 죽음이란 무엇인지, 남겨진 가족들의 존엄은 무엇인지를 묻는 김경욱의 《천국의 문》이 대상 수상작으로 선정되었다. 그동안 이미지를 구현하는 서사방식과 관념적이고 철학적인 사유를 기반으로 냉소적이고 희망을 보여주지 않는 작품으로 평단과 독자들에게 호평을 받아온 작가 김경욱은 대상 수상작 《천국의 문》에서 단편소설의 정석이라고 할 수 있는 치밀한 시간 구성, 밀도 있게 처리된 디테일의 묘사 방식으로 현대적 죽음 자체를 특유의 하드보일드한 시각으로 그려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