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의 가두리에서
2021-12-10
2021-12-10
「밤의 가두리에서」는 김언희의 작품으로, 2022년 현대문학상 시부문 후보에 선정되었습니다. 네이버 책검색 기준 『발견되는 춤으로부터(2022 제67회 현대문학상 수상시집) (2022년 제67회 현대문학상 수상 시집)』에서 수록/관련 도서 정보를 확인했습니다. 사물의 표면을 물질적으로 드러내면서도 현상학적 지각의 장field을 뒤흔드는 시선, 즉 “발생하는 눈” “바라보는 눈, 바라보면서 알아차리는 눈, 알아차리면서 흘러가는 눈, 흘러가면서 머무르는 눈, 머무르면서 지워지는 눈, 지워지면서 다시 되새기는 눈”을 통해 경험의 시선에서 시적인 언어의 시선으로 이동한다. ‘기이한 착각, 비어 있음으로 가득히 비어 있는 것’을 통한 차원의 변화, 그리고 “빛과 어둠의 경계 위에서 흩날리는 입자와 입자” 사이에서 발생하는 ‘춤, 눈, 땅’으로 나아가는, 물러서지 않는 언어의 동력이 눈부시다.